'ART JOYFUL' 서준영 설치조각가 / 잠실엘스아파트

재불 설치조각가 서준영의 '리노베이션 아트웍'

송파구 잠실엘스아파트 단지 입구 4곳에 설치되는 재불 설치조각가 서준영의 기념비적 조각작품 'ART JOYFUL' 을 소개합니다.

2024년 5월 16일 잠실엘스아파트 단지 외부 출입구 4곳에 설치되어 공표되는 작품 4점은 5,678세대가 거주하는 잠실엘스아파트 입주민회의의 전폭적인 관심과 함께 지난 2023년 12월 입주민회의의 다수의결을 통과하고 2024년 1월 서울시 미술심의를 통과한 재불 설치조각가 서준영 작가의 아트 리노베이션(art renovation) 설치 작품입니다.

ART JOYFUL 작품은 모두 4점이 하나로 구성되어 있으며 설치 위치와 작품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

1. 잠실새내역 방향 단지 출입구 'E-Joyful',

2. 종합운동장 방향 단지 출입구 'W1-Artful',

3. 신천중학교 방향 단지 출입구 'W2-Artful',

4. 한강공원 방향 단지 출입구 'W-Joyful'.

각각의 미술작품 크기는 높이 5~7미터, 폭 약 15~18미터에 달하는 모뉴멘탈 사이즈로 잠실엘스아파트의 주거 환경을 새롭게 단장해주는 각기 다른 형태와 루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작품 소개 ]

● 클래딩 방식의 아트웍 제작 이번 잠실엘스아파트에 설치되는 서준영 작가의 설치 작품은 이미 2000년부터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그만의 작품 세계를 고스란히 드려다 볼 수 있는 특별한 점을 볼 수 있다. 바로, 클래딩 (cladding: 보호하며 단단히 덮는 방식) 기법이다. 그의 작품에서 '클래딩 기법'이란, 구조물을 단단히 덮는 방식을 통해 새로운 외관을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전세계 평론가들과 미술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것은, 구조물을 덮는 소재에 대한 작가만의 특별한 선택에 있다. 그는 조각이나 조형예술에서 사용되는 기존에 전통적인 재료가 아닌 산업 소재를 선택하고 이를 사용해 구조를 덮는 방식을 고수한다는 것이다. 라이팅, 슬라이드 필름, 머리카락은 이미 1999년 프랑스 파리의 평론가들이 인정한 서준영 설치조각가의 야외 조각품에서 등장하는 핵심 소재이다. 이번 잠실엘스아파트 장식미술품 변경 설치 작품에서도 서준영 작가만의 특별한 소재 선택이 돋보이고 있다.

● 미디어아트로 재해석된 잠실엘스 로고 서준영 작가는 프랑스 문화부로 부터 프랑스 현지에서 활동하는 특정 작가에게만 주어지는 아뜨리에-레지던스(atelier-residence)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프랑스 현지 작품 활동은 모뉴멘탈 조각품보다 화화와 미디어아트에 주력하고 있다. 전세계가 주목하는 프랑스의 대규모 현대미술 축제 '뉘브랑시 (NUIT BLANCH 2023, France)'는 24개 도시와 지방자치 단체가 참가하는 현대미술 축제이다. 서준영 설치조각가는 2023년 프랑스 '뉘브랑시' 초대작가로 '백색소음(LE BRUIT BLANC / Projection / Composition vidéo intimiste sur les souvenirs du quotidien)'이라는 제목의 미디어아트를 야외 숲속에 설치된 프로젝터 영상으로 선보여 현지에서 큰 호흥을 얻었다. 이번 잠실엘스아파트 미술장식품 변경 설치를 위해 서준영 설치 조각가는 엘스아파트 로고를 기존의 사이니지(간판 형식)이 아닌, 미디어 아트로 디자인하여 영상미디어 로고를 설치했다. 미디어 아트 로고 영상은 국내에서 제작이 불가하여 디자인을 마친 후 중국에서 제작되어 5월 16일 점등식 당일 미디어아트로 변신한 잠실엘스아파트 로고를 만나게 된다. 영상미디어 로고는 잠실엘스아파트의 미래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작품 속 또하나의 작품으로 소개된다.

● 아트 리노베이션 환경 조형물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아트 리노베이션(art renovation)에 근거한 새로운 장르를 시도했다는 평가이다. 잠실엘스아파트 외부 게이트 방향 4곳에 설치된 본 장식미술작품은 2008년 심현주 작가의 작품을 보존하며 동시에 리뉴얼하는 아트 리노베이션 방식을 제시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준영 설치조각가에 의하면, 문화 예술은 '개발' 대상이 아닌 '보존' 대상이며 기존의 것을 새롭게 하여 보존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준영 설치조각가 | JoonyoungSuh, Installation Sculptor

작가 소개 :

재불 설치조각가 서준영은 1996년부터 현재까지 프랑스와 중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모뉴멘탈 설치 조각가로, 1999년 일찍이 프랑스 현지에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데 공헌한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명예로운 공로상인 한불문화상을 수상한바 있습니다. 1999년 당시 밀레니얼을 축하하며 프랑스 문화부와 파리 시청은 19세기 조각가 로뎅이후 현존하는 세계적인 현대 조각가 48명을 선정하고 이들의 작품을 프랑스 파리로 초대해 90일 동안 샹제리제 거리를 성대한 야외조각 전시장으로 변신시키는 역사적인 'LES CHAMPS DE LA SCLUPTURE 2000' 샹제리제 야외조각전시를 열어 전세계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1999년 샹제리제 야외조각전 당시 서준영 작가는 프랑스 현지 미술평론가들이 뽑은 신예 작가로 선정되어 미술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현재까지 프랑스 현지를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2008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위원회가 선정한 베이징 국제조각공원 선정 작가로 '다섯개의 변이' 제목의 모뉴멘탈 조각 작품을 베이징 국제조각공원 야외에 설치되었으며 현재까지 영구 보존되고 있습니다.

※ 서준영 설치조각가는 프랑스 정부가 특정 에술가들에게만 제공하는 카샹 아뜨리에-레지던스 (Cachan atelier-residence)에서 작업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 별도 작업실을 마련하고 모뉴멘탈 작품 제작 및 국내 조형물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